"유제품·글루텐 끊으라고?" SNS 유행 다이어트, 당신이 몰랐던 '배신'

 
소셜미디어에서 유행하는 ‘항염증 식단’은 특정 음식 섭취를 완전히 제한하라고 권하지만, 전문가들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며 오히려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건강한 사람에게 유제품이나 글루텐 섭취 중단은 불필요하며, 오히려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요거트나 염증 지표를 개선하는 통곡물 등은 건강에 이롭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존재한다.
 
물론 다낭성 난소 증후군, 관절염 등 특정 만성 염증 질환자의 경우 전문가의 지도에 따른 식단 관리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의학적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 한정된다.
 
따라서 건강한 일반인이라면 특정 식품을 금기시하기보다, 가공식품을 최소화하고 채소, 과일, 통곡물, 생선 위주로 구성된 지중해식 식단처럼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염증을 관리하고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훨씬 현명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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